경성대, 해외비즈니스 문화실습 개설

경성대(총장 나중식) 무역학과에서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경성대 27호관 앞에서 신발, 가방, 시계, 의류, 악세사리, 지갑 등 중국 항저우 및 이우 지역에서 보따리 무역으로 구입해온 상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국제무역학과의 전공과목인 '해외비즈니스문화실습' 과목을 들은 뒤 지난 4일부터 3박 4일간 중국의 항저우 및 이우 지역을 방문하면서 학교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물건을 구입해왔다. 학점도 따면서 국제 무역을 배울 수 있는 '해외비즈니스문화실습'은 팀별로 사전 준비한 주제를 가지고 비즈니스 아이템 및 현지 시장에 관한 조사활동을 벌여 선정한 각종 아이템을 구입하고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이 수업의 내용이다. 이 과목을 강의하고 있는 이우영 경성대 국제무역학과장은 "이론으로만 무역업무나 과정을 배우기보다 직접 해외에 나가 물건을 구입하고 판매하면서 무역의 과정을 배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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