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졸업생 등 총 200여명 참석…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 선보여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가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졸업작품 발표회를 열었다.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가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졸업작품 발표회를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14일 가천대 IT대학에서 열린 전공 페스티벌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을 기업관계자 앞에서 선보였다. 이 행사는 기업 관계자를 포함, 재학생 및 졸업생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했다.

가천대는 이날 행사에서 4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졸업작품과 재학생들이 개발한 우수 어플리케이션을 모은 모바일 프로그래밍 발표 시간을 가졌다. 총 29개팀이 참가했다. 센서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 VR을 활용한 캠퍼스 투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한 기부가 가능한 프로그램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ASD코리아, 마인즈랩, 위세아이텍, 한글과컴퓨터, 엠로 등 소프트웨어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진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서 총 10개 팀을 시상했다.

이와함께 LG전자 등에 취업해 산업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멘토로 나서 후배들에게 진로상담, 직무, 취업준비 등에 관한 팁을 전했다.

가천대는 지난 2002년 국내 대학 최초로 소프트웨어 단과대학을 개설하고 소프트웨어 연구 및 교육역량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해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대학으로 선정됐다.

소프트웨어학과는 네이버 4명 동시합격, 졸업 유예자 없이 취업률 90% 이상 달성 등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기업과 대학의 인력 미스매치 해결의 로드맵이 될 정도로 우수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와함께 가천대는 2016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언어는 코딩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고 금융수학과, 경영학과, 디자인전공 등 16개 학과 교과과정에 소프트웨어 과목을 전공과목으로 추가했다. 가천대 의대는 2016년 국내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활용한 실습과정을 국내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SW가치 확산을 위해 지역 청소년,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5000명 이상을 온·오프라인으로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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