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가 다시 바빠지고 있다. 대학마다 전형이 다양한 만큼 수험생들은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은 무엇인지 복잡해질 것이다. 특히 대입은 끝이 아니라 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첫 시작인 만큼 자신의 강점을 살린 진로와 전공은 무엇으로 선택해야 할지도 수험생들의 큰 관심사다. 이에 본지는 각 대학에서 입시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입학처장들을 만나 대학과 학과의 특징, 대입 정보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험생 모두가 대입뿐 아니라 진로와 적성에 대한 전문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이경혜 동남보건대학교 교무처장
이경혜 동남보건대학교 교무처장

- 인재상과 교육목표가 무엇인지.
“동남보건대학교는 4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도권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이다.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선정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 선정 △한국간호교육평가인증 △2017년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유아교육과‧보육과‧간호학과 A등급 획득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등 최고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민보건과 국가산업 발전에 필요한 신지식인, 기술과 인격을 갖춘 최고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를 주도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설정, 미래를 선도하는 관계성(Network), 성실성(Intergrity), 창의성(Creativity), 전문성(Expertise)을 갖춘 NICE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긍정적 사고능력 △인성 및 포용력 △융합과 성장 △학습능력 배양 △글로컬역량 배양 △취업역량 배양 △전문역량 배양 △기초역량 배양 △NICE 인프라 등 9가지 역량을 확립해 이를 충족하는 미래사회의 주역을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달라지는 부분은.
“기본적으로 작년과 같은 인원(정원 내 전형 모집인원 1336명)을 모집하고 수시와 정시 비율은 70 대 30 수준을 유지한다. 교육부 권고사항인 입학전형 단순화의 취지에 부합해, 수시 2차에서는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것이 작년입시와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다.”

- 서류심사나 실기 등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동남보건대학교는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실기 심사는 시행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별도의 서류심사는 없다. 다만 특별 전형은 지원 자격 요건이 있어 이를 충족하는지만 확인한다. 예를 들면 농어촌 전형, 서해 5도 전형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과
동남보건대학교 치위생과

- 평가요소 가운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수시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성적 중 상위 2개 학기 성적만을 반영하고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 상위 2과목만을 반영한다.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등급도 없기 때문에 내신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수시 1차에서 수시 모집인원(939명)의 약 73%(683명)를 모집하므로 수시 1차부터 지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 눈여겨볼 만한 전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수시 1차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학과는 면접점수 60%, 내신성적 40%를 반영하므로 수험생은 이를 잘 판단해 지원해야 한다. 면접은 인성에 중점을 두어 시행하므로 면접을 시행하는 학과의 수험생은 모집요강에 안내돼있는 면접 문항을 참고해볼 것을 권장한다.”

- 주목해야 할 학과나 전공은 무엇인지.
“동남보건대학교는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응급구조과 등 보건․의료분야에서 특화된 수도권 유일의 보건․의료분야 대학이다. 이에 모든 학과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할 만한 학과로 보건3D프린팅융합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보건·의료 분야의 3D융합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창의와 감성 기반의 3D프린팅기술 기반 융합기술을 습득해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융합인재양성 교육을 하고 있다. 2020학년도에는 보육과가 아동보육복지과로 개편됨으로써 고도화 사회의 변화에 따른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로서의 특화된 전문역량을 증진해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하게 됐다.”

- 끝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최근 지속되는 청년실업률, 급격한 고령화와 기대수명 연장 등 고용환경 변화에 따라 대학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대학진학에 대한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고교 학교성적에 따라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적성과 평생직업으로 매칭될 수 있는 전공학과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학생과 학부모는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입시상담 및 2020학년도 전문대학 수시․정시 입학 박람회 등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관심 전공분야의 학과에 관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동남보건대학교는 수도권 보건·의료산업 분야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는 교육품질 명품대학으로, 입학한 모든 학생들이 뜨겁고 젊은 야망을 갖고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으로서 탄탄한 초석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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