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소, 9년간 대학중점연구소사업 수행…‘매우우수’ 최종평가

18일 울산대 자연과학관에서 열린 대학중점연구소 현판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홍순철 울산대 물리학과 교수, 조성래 물리학과 교수, 울산광역시 박순철 혁신산업국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김용수 기초과학연구소장, 조홍래 산학협력부총장
18일 울산대 자연과학관에서 열린 대학중점연구소 현판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홍순철 울산대 물리학과 교수, 조성래 물리학과 교수, 울산광역시 박순철 혁신산업국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김용수 기초과학연구소장, 조홍래 산학협력부총장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기초과학연구소가 지난 2009년부터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에 선정돼 9년간 신재생에너지 하베스트-스토리지 소재·소자 연구를 수행해 ‘매우 우수’ 최종평가를 받았다.

18일 울산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중점연구소 후속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6년간 한국연구재단에서 44억원, 울산광역시에서 3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이 18일 울산대 자연과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대 오연천 총장을 비롯해 조홍래 산학협력부총장, 울산광역시청 박순철 혁신산업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사업 총괄책임을 맡은 김용수 물리학과 교수는 “산업 고도화가 절실한 울산에서 그린에너지 분야의 핵심 소재·소자 연구와 전문연구 인력 양성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울산 에너지관련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수소경제를 포함한 그린에너지 분야의 원천 기술과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1980년부터 시작해 연구 성과가 국가 및 지역의 신성장 정책에 부합하고 전문화·특성화가 가능한 우수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연구거점으로 육성해 신진 연구자를 중점적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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