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장비 개발로 항공보안산업 발전 기여

함기선 총장(왼쪽)이 이광선 동곡기정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함기선 총장(왼쪽)이 이광선 동곡기정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가 19일 연암도서관에서 보안검색장비업체인 ㈜동곡기정의 이광선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함기선 한서대 총장은 ”이광선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해 호국영웅 기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최첨단 항공보안 장비를 개발하는 동곡기정을 설립한 것도 애국심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이 회장님의 투철한 애국심과 기업가 정신을 한서대의 젊은이들이 배우고 계승하도록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35년 서울 출생으로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중외제약에 입사한 뒤 영업부장, 중외메디칼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이 회장이 1998년 설립한 보안검색장비업체인 ㈜동곡기정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각종 첨단 보안검색 장비를 개발, 보급해 우리나라 보안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들 보안검색 장비는 현재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출입국심사대, 국내 주요 관공서와 대기업에서 필수 보안검색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또 지난해 한서대 항공보안시스템전공학과에 항공보안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최신 항공보안 교육 장비를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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