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 통일통합연구원(원장 박제훈)이 18일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평화도시넷)와 ‘평화도시 인천 조성 및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사업･연구･교육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은 △평화･통일･남북협력 관련 인적 교류, 학술행사, 학술자료 교환 △공동사업 추진 △기타 평화･통일･남북협력 관련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 협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화도시넷은 2013년부터 한반도 평화와 서해평화, 평화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인천지역의 21개 시민사회단체가 가입돼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시의 ‘인천광역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서해5도 평화수역 실행과 남북교류협력 재개를 위한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제훈 통일통합연구원 원장은 “분단과 분쟁의 도시에서 평화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 지역대학이 시민사회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며 “앞으로 인천대가 통일중심대학으로 특성화하는 데 통일통합연구원이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통합연구원은 인천대 부설연구소로 평화도시 인천을 조성하고 한반도 평화협력을 위한 통일중심대학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