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학생들의 전공능력과 글로벌 취업역량 향상을 위해 20일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다목적홀에서 ‘2019학년도 하계 해외 파견프로그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가 이번 여름방학에 진행하는 해외파견프로그램은 글로벌 챌린저(Global Challenger)와 해외현장실습, 글로벌 학생교류 등 세 가지다. 총 7300만원을 지원해 55명의 학생이 해외로 떠날 예정이다.

글로벌 챌린저는 학교에서는 선발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재학생이 출국 준비부터 산업체 방문까지 모든 계획을 직접 짜고 전공 관련 해외산업체를 탐방하는 활동이다. 재학생의 도전정신을 고취시키고 해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 여름방학에 처음 시작됐다.

글로벌 챌린저에는 전기전자공학부, 간호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학생 1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각각 베트남, 독일,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이중 전기전자공학부 학생들은 베트남 현지에 있는 한국유화, 태방파텍, 지르텍, SIT VINA, EPS VINA 등의 회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독일 보건 위생 박물관,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등을 방문한다. 글로벌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은 일본 사가여자단기대학과 노랑풍선 일본지사를 다녀올 예정이다.

해외현장실습에 참가하는 학생 34명은 4~5주 동안 체코, 중국, 호주, 홍콩, 필리핀 등 총 5개국에서 현지의 대학, 병원, 산업체에서 현장실습과 어학연수를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글로벌 학생교류에 참여하는 학생은 모두 6명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롯데시티호텔에서 현장실습을 경험하고 현지대학인 TPCIT를 방문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어학교육인 ‘G-Class’를 필수적으로 들어야하는데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교육을 잘 듣고 우수한 어학실력을 갖췄다”며, “방학에도 쉬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세계 곳곳으로 나가서 배우려는 자세와 도전정신을 가진 학생들이 기특하다“고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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