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도 교수들 모여 잘 가르치는 법 ‘열공’

가천대가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창의적 교육방식 개발을 위해 개최한 시냅스 포럼 워크숍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천대가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창의적 교육방식 개발을 위해 개최한 시냅스 포럼 워크숍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하계방학을 맞아 20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시냅스 포럼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냅스는 뉴런(신경세포)에서 다른 세포로 신호를 전달하는 연결 지점으로 함께 결합하다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가천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수 스스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2018년 시냅스 포럼을 구성했다. 혁신 아이디어 공유를 통한 상향식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수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시냅스 포럼 참여 교수 68명이 참여했으며 적응형 학습 (Adaptive Learning) 방식, 문제해결중심의 수업(PBL·Problem-Based Learning)방식을 도입해 교육효과를 높인 사례 등 8건의 혁신수업사례를 공유했다. 참여 교수들은 혁신사례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이길여 총장 등 대학 교무위원들이 참여해 교수간의 간담회를 열고 교육혁신 방법과 교수들의 의견을 청취해 대학 본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수상은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가 아닌, 학생과 함께 배우는 교수다”며, “시냅스 포럼의 성과를 적극 활용해 학생과 교수가 함께 배우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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