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생 4명,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합수 행사 참여

사진은 2018년 중남미 이공계 학생 연수 오리엔테이션 모습.
사진은 2018년 중남미 이공계 학생 연수 오리엔테이션 모습.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연수생으로 선발된 중남미 학생들이 가져온 물이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 합수행사에 제공된다.

전남대는 교육부 주관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중남미 12개국에서 선발된 20명의 이공계 전공 우수대학생을 대상으로

7월 8일부터 8월9일까지 5주동안 공학교육 연구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들 가운데 페루,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출신 연수생 4명이 각각 자국에서 가져온 물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하나가 된 물(One Water)‘을 주제로 한 합수식 행사에 제공된다. 또 이들이 직접 제작한 취수 모습도 합수식 카운트다운 영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중남미 이공계 학생 연수프로그램은 전공강의, 실험실습, 산업체 및 유관연구소 방문과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기회 등이 제공하는데, 연수를 마친 학생들이 전남대에서 계속 공부하기를 희망하거나, 현지 대학들이 학생교류를 위한 협정체결을 요청해 오는 등 중남미 국가 대학들과 연수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기석 국제협력본부장은 “3년 연속 연수기관 선정으로 전남대의 국제화 역량 및 이공계 학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중남미 국가와의 교육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캠퍼스를 만들어가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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