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 26명, 올해로 10년째 매달 급여 기부
학기마다 학부 제자들에 장학금 지급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들이 제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조성,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은 재학생 3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들이 제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조성,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은 재학생 3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들이 21일 ‘항우기 제자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항우기 제자사랑 장학금’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원로 교수들이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장학금으로, 올해로 10년째 매달 급여 중 일부를 떼 장학기금을 적립해왔다.

현재 항우기 제자사랑 장학기금을 출연하고 있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는 총 26명으로 누적 장학기금은 1억원이 넘는다. 이날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재학생 3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홍계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학부장은 “각박한 세상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우리 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제자들을 응원하는 우리 교수들의 각별한 마음이 제자들에게 꼭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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