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노인 심리, 미술로 치료한다

노인복지학과가 '그림으로 보는 나의 성격'을 주제로 노인 심리치료 특강을 진행했다.
노인복지학과가 '그림으로 보는 나의 성격'을 주제로 노인 심리치료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세계사이버대학(총장 송병화) 노인복지학과는 남양주 교육지원센터에서 ‘그림으로 보는 나의 성격’을 주제로 미술을 이용한 노인 심리치료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목진세 노인복지학과 교수는 “초고령 사회로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전문적으로 노인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는 심리상담가 양성이 필요하다”며 “심리치료 효과가 뛰어난 미술을 노인심리 치료에 접목해 다양한 활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고 특강 배경을 설명했다.

특강은 사물의 선택에 따른 파악과 감동, 개인적 표현력에서 나타난 성격 구조를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 추상화 중에서 알아보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목진세 교수는 특강에서 “밀레의 만종과 같은 풍경화를 선호하는 사람은 성실하고 강한 책임감이 있고, 상대적으로 인물화를 선호하는 사람은 이성적이며 판단력과 리더십이 좋은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하며 “이에 비해 정물화를 선호하는 사람은 내향적이며 보수적인 성격을, 추상화를 선호하는 사람은 창의적이며 개성이 강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 교수는 “노인복지학과는 노인복지 활동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을 탐구한다”며 “특히 미술은 노화에 따른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및 사회적 요인의 변화와 노인 심리를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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