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부 학생들, '소비자행동론' 수강하면서 서비스러닝 프로그램 참여
사회적기업 방문 조사 등 프로젝트 진행하며 마케팅 지원 방안 마련

경영학부 학생들이 18일 '소비자행동론 서비스러닝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마케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경영학부 학생들이 18일 '소비자행동론 서비스러닝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마케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 경영학부 학생들이 18일 미래관에서 사회적기업 소비자 분석 및 마케팅 지원 방안에 대한 ‘소비자행동론 서비스러닝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관내 △해피쿱투어협동조합 △토리컴퍼니 △사랑의자전거 △마을하루 틔움 등 4개 사회적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송지희 경영학부 교수의 개회사, 각 사회적기업별 소비자 분석 및 마케팅 전략 방안 발표,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정성훈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팀장 소감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경영학부 학생 30명은 1학기 동안 송지희 교수가 지도하는 ‘소비자행동론’을 수강하면서 서울시립대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은 교수자는 강의를 통해 전문지식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활동을 지도하고, 학생들은 강의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연결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의 설계와 운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소비자 분석 및 마케팅 관련 전략들을 학습하며 관내 4개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경영학이론을 적용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방문 조사 및 소비자 분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회적기업을 위한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최종발표회에 참석한 정성훈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팀장은 “한정된 자원과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러닝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사회적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마케팅 전략들을 마련해줬다”며 “사회적기업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여 주신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지희 교수는 “서비스러닝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 수업시간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습한 소비자이론을 적용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해왔다. 각 사회적기업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 학생들의 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 공립대학인 우리 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사회의 발전 및 상생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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