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대상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지원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연성대학교와 여주대학교 등 15개 전문대학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후진학 선도형(Ⅲ유형)에 선정,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후진학 선도형(Ⅲ유형)까지 올해 지원 대학 선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후진학 선도형(Ⅲ유형) 선정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올해 신규 도입됐다. 전문대학이 자율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 사업 기간은 3년(2019년 3월~2022년 2월)이며 △자율협약형(Ⅰ유형·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87개 자율개선대학 대상 지원) △역량강화형(Ⅱ유형·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36개 역량강화대학 중 10개 대학 선정 지원) △후진학선도형(Ⅲ유형·87개 자율개선대학 중 15개 대학 선정 지원)으로 구분된다.

후진학 선도형(Ⅲ유형) 선정평가에는 43개 자율개선대학이 단독(26개 대학) 또는 컨소시엄형(17개 대학)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컨소시엄은 동일 권역의 주관대학과 협력대학(2개 이내, 수도권의 경우 3개까지 허용)으로 구성됐다. 

선정평가는 요건심사, 정성평가, 선정 대학 확정 순으로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수도권에서는 연성대학교(동서울대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협력대학 참여), 여주대학교(한국관광대학교 협력대학 참여), 유한대학교(한국복지대학교 협력대학 참여)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경북권에서는 가톨릭상지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호산대학교가 선정됐다.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거제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동주대학교‧부산여자대학교 협력대학 참여), 울산과학대학교(춘해보건대학교 협력대학 참여)가 선정됐다. 충청강원권에서는 강동대학교, 연암대학교(대전과학기술대학교‧신성대학교 협력대학 참여), 충청대학교(충북도립대학교‧충북보건과학대학교 협력대학 참여)가 선정 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호남제주권에서는 광주보건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전남과학대학교 협력대학 참여), 전주비전대학교가 선정 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진학 선도형(Ⅲ유형) 선정 대학에는 연간 총 150억원(대학당 10억원)이 지원된다. 선정 대학들은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로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특히 사전경험 학습인정제와 원격교육 등 성인친화형 학사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재직자‧자영업자‧소상공인‧취약계층 등을 위한 후학습(비학위 단기과정)을 지원한다.

김태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이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산재된 직업교육 거버넌스를 하나로 집약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역 성인학습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 중심의 후학습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