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전달 효과 극대화 기술’ 개발·상용화
“세계적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

박명환 교수
박명환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박명환 화학생명과학과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민간기업과 합작한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대학·출연연이 기술을, 민간기업이 자본을 출자해 공동으로 설립하는 법인이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전담하는 사업으로 출자한 원천기술과 자본을 활용해 후속 연구개발과 기술 사업화까지 추진한다.

박명환 교수팀은 삼육대 기술지주회사 SU홀딩스, 민간기업 ㈜JHC와 공동연구법인 ‘올댓버블’(가칭)을 설립한다. 법인은 정부로부터 5년간 약 15억원을 지원받아 고농도 약물·버블 함유시스템과 초음파 유도 약물방출시스템을 이용해 ‘약물전달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상용화한다.

이 기술은 선행과제인 Tech-BM 검증지원사업에서 우수 BM으로 평가받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은 바 있다. 피부질환 및 뷰티케어 치료제, 뇌질환 치료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이나 뇌종양 치료에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환 교수는 “단기 및 장기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일자리 창출 등 영속적인 기업 운영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사업화를 이뤄 세계적인 바이오생명공학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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