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살린 재능기부로 K-Culture 알린다

해외봉사발대식.
해외봉사발대식.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26일 베트남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강민구 교학처장을 단장으로 김주혁 사회봉사센터장과 각 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16명의 해외봉사단은 24일 발대식을 가지고 오는 30일 베트남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베트남 호찌민 구찌장애아동협회의 협조를 받아 장애아동시설을 방문해 ‘밥퍼봉사’ ‘노후건물 벽화 봉사’ 등 재능 및 기능봉사와 함께 한국의 라면, 치약, 통조림 등 10여 종의 생필품을 채운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호찌민시 SOS마을과 고아원, 빈프억성 초등학교, 양로원 등을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 300개를 전달하고 벽화와 페이트칠 등 환경개선 봉사를 한다.

특히 빈프억성 초등학교에는 최근 박강서 감독의 축구 열풍에 맞춰 축구공 등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김주혁 사회봉사센터장(재활운동건강과 교수)은 “최근 베트남의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우리 나라와 경제ㆍ문화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무더위가 한창인 봉사 일정이지만 봉사의 참된 의미를 경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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