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26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자율협약형(Ⅰ유형) 선정에 이어 ‘후진학선도형(Ⅲ유형)’에도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관리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전문대학이 자율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고 재정지원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로 3년이다. △자율협약형(Ⅰ유형) △역량강화형(Ⅱ유형) △후진학선도형(Ⅲ유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후진학 선도형(Ⅲ유형)에는 43개 자율개선대학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정평가에 참여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3년간 총 150억(대학 당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암대학교는 대전·충남 지역의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교육 접근성 등 성인학습자를 유치하고 만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대전・충남 δ-Triangle(델타트라이앵글) 융복합 평생 직업교육’을 사업 목표로 내세웠다.

신성대학교와 대전과학기술대학교가 협력대학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연암대학교(천안지역)는 농업분야, 신성대학교(당진지역)는 혁신 선도기술분야, 대전과학기술대학교(대전지역)는 보건건강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융복합 평생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대학 융복합 전문가육성 프로그램 △스마트농업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반려동물산업 전문가육성 프로그램 △보건응급 및 건강관리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혁신성장 선도기술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스마트축산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등 6개 프로그램, 13개 세부프로그램, 43개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육근열 총장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자율협약형(Ⅰ유형) 참여대학 선정에 이어 후진학선도형(Ⅲ유형)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연암대학교 전 교직원 여러분들과 신성대학교 및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관계자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연암대학교가 국내 최고의 차세대농업기술을 선도하는 농축산 특성화 대학으로서 대한민국 농축산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더불어 평생직업교육 및 후진학 학습자를 위한 선도 교육기관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