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및 준법감시기능 대폭 강화
‘함께한 50년, 함께할 100년’ 준비하는 ‘비전55TF’팀 운영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차성수)가 7월 1일자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회원서비스 및 준법감시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기금운용 부문의 기획·지원 기능을 확대하는 게 주요골자다. 

지난해 3월 The-K타워에 입주하며 전사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는 교직원공제회는 작년 조직개편의 연장선상에서, 중장기 경영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경영전략기획실에서 담당했던 일부 업무를 타 부서로 이관하고 경영전략기획실 본연의 기획·조정기능에 집중해 향후 50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방안을 제시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교직원공제회는 종전보다 2실 2팀이 늘어난 5실 10부 37팀의 편제로 구성된다. 

교직원공제회는 조직 성장, 자산 증가 등으로 공제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회원들의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산 운용의 건전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준법감시제도를 전격 도입한다. 

신설되는 준법지원실은 준법감시팀, 법무지원팀 및 투자심사팀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내부통제기준을 구체화하고 준법교육, 준법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원사업부문 전략기획기능도 강화된다. 신설되는 회원사업전략실은 공제·보험·복지·지역본부 조직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각 부서별로 이뤄지던 기획 및 홍보·마케팅 기능은 회원사업전략실로 일원화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기금운용기획팀에서는 자산운용의 총괄기획, 자산배분, 성과관리 및 자산운용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기존 기금운용전략팀은 리서치 및 전략적 자산투자 및 ETF 운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오는 2021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50년간의 경영성과를 종합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비전 55 TF’를 설치·운영한다. 

비전 55라는 이름은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의 뜻으로, 인력 운영, 조직 문화, 자금 조달 및 운용, 출자회사 관리 등 교직원공제회 경영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개선방향을 도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다양한 문제인식과 해법을 공유하면서 회원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는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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