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등 13개 대학, 관련 기업 등 인재양성 협약 체결
반도체 설계 특화 과목 추가 개설… 졸업 즉시 실무 투입

전북대를 비롯한 13개 대학과 반도체 관련 기업이 시스템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를 비롯한 13개 대학과 반도체 관련 기업이 시스템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5일 성남 한국반도체사업협회에서 전북대를 포함한 13개 대학과 반도체 설계 전문기관 및 기업 등이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대 등 13개 참여대학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인재를 키우기 위해 수요기반의 교육과정 및 교재를 활용하고 산학실습 프로그램, 산업체 현장교육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한편 이번 협약식 행사에서 13개 대학을 대표해 전북대 IDEC캠퍼스가 학부생을 대상으로 20여 년간 운영해 온 설계전공트랙과정을 우수 운영 사례로 발표했다.

전북대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양성 과정을 가장 먼저 추진해 온 대학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13개 대학으로 확대되고 관련 교육 과정들이 좀 더 활발히 개발·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북대는 기존 반도체설계트랙과정에 반도체 공정이론, 반도체 설계 및 제작 등 반도체 설계 특화과목을 추가로 개설해 이를 이수한 학생들이 반도체설계기업에 취업 후 별도의 추가 교육 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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