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론티어’ ‘닥터 정’ 등 다양한 해외탐방 프로그램 운영

건국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국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KU 뉴 프론티어(New Frontier)’와 ‘닥터(Dr.)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KU 뉴 프론티어'는 국제경쟁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다음달 8일부터 해외 탐방에 나선다. 해외 탐방 경비 대부분을 학교가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총 40명의 참가 학생들은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헝가리・발칸・아랍에미레이트・터키・그리스 등을 탐방한다. 송혁 학생복지처장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보고 접하면서 국제적인 시야를 기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Dr.) 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건국대 상학 67학번 동문인 정건수 대득스틸 회장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정건수 회장은 2012년부터 매년 1억원을 기부하며 학생들에게 해외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닥터(Dr.) 정 해외탐방 방학생에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4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몰타・네덜란드 등을 방문해 선진화된 교육 정책과 역사, 문화 등을 탐방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울 계획이다.

정 회장은 “해외 탐방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어 성공적인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함께 가는 친구들과도 소중한 경험을 함께 공유해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이외에도 방학기간 동안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한 자매대학으로 학생들을 파견해 언어연수, 정규수업 수강, 현장실습 등과 함께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단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동안 말레이시아・싱가포르・미국・캐나다・체코・폴란드・스페인・아일랜드・몰타・일본・중국・호주 등 10개국 20개 기관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총 219명이 파견된다.

김동은 국제처장은 “어학이 준비된 학생들에게도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단기프로그램을 확대·개편했다”며 “모든 학생이 재학 기간 중 국제처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화를 경험해 세계를 품는 건국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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