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제2회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가 4일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에서 개막한다.

3일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5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독일･스페인･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중국･일본･한국 등 국내외 60여 개 주요 대학 총장과 주한외국대사 10여 명이 참석한다. 전 유엔사무총장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벤 넬슨 미네르바대학 설립자가 기조연설을 한다.

4일에는 전 유엔사무총장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고등교육을 통한 글로벌 지속성’을 주제로, 벤 넬슨 미네르바 스쿨 창립자가 ‘창의성과 혁신의 시대와 고등교육의 도전’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 후 패널들과 토론을 한다.

이어 첫 번째 세션인 포스코 프레지던트 세션(Posco President Summit)에서는 김도연 포스텍 총장이 사회를 맡고 알렉산드르 카트라이트 미국 미주리대 총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한다.

5일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과 박형주 아주대 총장의 기조연설과 각 대학의 실제 개혁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세계 주요대학들이 혁신과 개혁을 반영하는 새로운 세계대학랭킹 시스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한자대학동맹은 지난해 네덜란드 한제대학이 주도해 만든 대학공동연합체로 유럽을 비롯해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 10개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