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경희대・영남대・부산대・KIST 컨소시엄 공동 진행
융합 교육, 연구 지원… 대학병원 진료 ‘업그레이드’

전북대 전경
전북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북대와 전북대병원(원장 조남천), 고려대・경희대・영남대・부산대・KIST 등이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은 것으로, 임상 지식을 갖춘 의사를 대상으로 기초의학과 자연과학, 공학 등의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며 융합 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정부로부터 2억6600만원 가량을 지원받고, 전북대병원은 대응투자를 통해 융합연구 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를 양성, 국가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간다. 

특히 여러 컨소시엄 대학과 기관과의 강의 네트워크 구축 등 인·물적 교류를 통해 교육 등의 다양성을 공유하는 만큼 연구와 진료를 모두 잘하는 ‘스타 전공의’를 배출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올해까지 컨소시엄 대학 및 기관들과 의사과학자 모집 및 과정을 시작하고, 내년까지 원격 교육 시스템과 융합 교육과정 온라인 교육과 원격강의 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의사과학자 양성 특수목적의 의학 대학원 전공과정도 설립할 예정이다.

김종석 의대 교수는 “이 사업 선정은 우리 대학이 병원의 우수 의료 인력을 스타 전공의로 양성하는 첫 시작점”이라며 “의학과 타 학문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의사과학자를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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