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운동부 지도자 역량·실무능력 증진 위한 교육
대학스포츠의 끊임없는 발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2019 대학운동부 지도자 리더십 연수에 참가한 대학운동부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2019 대학운동부 지도자 리더십 연수에 참가한 대학운동부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회장 김창수 중앙대 총장, 이하 KUSF)는 6월 28일 대전대학교 혜화문화관 블랙박스홀에서 ‘2019 대학운동부 지도자 리더십 연수’를 개최했다.

대학운동부 지도자 리더십 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KUSF가 매년 개최하는 직무교육이다. 회원대학 대학운동부 지도자를 대상으로 대학스포츠 지도자의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연수는 101개 회원대학 중 82개 대학에서 203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연수 수료증이 제공됐다.

연수는 총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세션1에서는 ‘체육특기자 관련 정책 안내’가 진행됐다. 강의는 KUSF 학사운영위원인 황승현 경북대 교수가 맡았다. 세션2~3에서는 김필중 한국스포츠심리개발원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아 ‘학생선수를 위한 멘탈 트레이닝 방법론’에 대해 강연했다. 김 대표는 강연을 통해 학생선수 자신감 훈련 및 관리방법을 전수했다.

황승현 KUSF 학사운영위원은 “KUSF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학생선수 보호다. 이를 위해 학습권 보장, 신체적·심리적 건강 보장, 선발과 지원의 공정성 등 3대 원칙에 바탕을 둔 여러 정책을 시행 중이다. 최근 ‘공부하는 학생선수’가 떠오르고 있는 만큼 학습권 보장에 특히 힘쓰고 있다. 대학생 선수에게는 C0룰(직전 2개 학기 학점평균을 C0 이상으로 받아야 경기 출전권을 부여하는 제도) 적용, 진천 선수촌 이동수업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도자들과 협의회 간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필중 한국스포츠심리개발원 대표는 강의에서 과거-현재-미래에서 자신감 얻기를 방법론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날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파워포즈, 혼잣말, 자각하기 등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강의내용은 대학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선수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지도자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도핑방지 사항에 대한 교육도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KUSF 관계자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대학스포츠의 주요 현안 공유 및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며 동시에 대학운동부 지도자의 지도 역량,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대학스포츠 지도자들의 실무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개최된 2019 대학운동부 지도자 리더십 연수에 82개 대학, 203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제공=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스포츠 지도자들의 실무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개최된 2019 대학운동부 지도자 리더십 연수에 82개 대학, 203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제공=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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