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연계형 모듈식 집중이수제 도입 등 논의

2일 LINC+육성사업 워크숍에서 배장근 산학협력단장이 모듈식 집중이수제를 설명했다.
2일 LINC+육성사업 워크숍에서 배장근 산학협력단장이 모듈식 집중이수제를 설명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2일 교내에서 LINC+ 육성사업의 1단계 사업실적 보고 및 향후 사업추진에 관한 참여교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140여 개 협약기업의 취업 시기 요구조건을 수용하기 위해 15주 수업을 8주와 7주로 나눠 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모듈식 집중이수제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

모듈식 집중이수제는 8주 동안 필수교과목을 공통으로 집중 이수하고 이후 7주는 협약기업에 취업해 현장실습을 이수하거나 대학에서 선택과목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조기취업 및 학습권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협약기업의 취업시기 요구조건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학과별로 차별화된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미대학교는 대학 내 전자파 지정시험 인증기관을 보유한 만큼 이를 통한 EMC(전자파센터) 엔지니어 인력양성반을 더욱 특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등 직무연수 연계를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의회를 구성해 취업의 체계적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배장근 산학협력단장은 “산업체 요구에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수인재를 취업으로 직접 연계시켜 지역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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