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빅데이터 기반 e-커머스 실전 창업강좌' 수료식에서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2일 '빅데이터 기반 e-커머스 실전 창업강좌' 수료식에서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창업지원단이 ‘빅데이터 기반 e커머스 실전 창업강좌’ 과정을 모두 마치고 2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강좌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e커머스 전문셀러 집중 교육과정으로, 창업교육에 관심 있는 충청권역 예비창업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최종 12명의 창업도전자가 배출됐다.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되는 빅데이터 기반 기술들이 실제 시장에서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제품은 물론 소비자의 니즈 분석 등을 직접 경험해 보고 이를 최적화시켜 매출 등 성과로 이어지도록 흥미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뒀다.

강좌에서 다뤄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창업과 기업가 정신 △e-커머스 창업 준비전략 △빅데이터분석 플랫폼 활용기법 △B2B 전문셀러 초급-고급과정 △상품등록 준비 및 솔루션 이해하기 △스마트 스토어, 11번가 등 오픈마켓 판매전략 및 실습 등으로, 상품등록・재고관리・사후관리 등 e-커머스 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실전 고도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초기 창업패키지 사업 파트너인 ‘도매꾹’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사업자등록 및 전자상거래를 해보면서 실제 창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며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김예능씨(정보보호학과 15)는 이번 실전 창업강좌를 통해 오픈마켓에 입점, 여름시즌에 맞는 다양한 물품들과 축구용품 등의 배송을 대행해 매출을 올렸다. 김씨는 "11번가나 G마켓 등에 입점한 업체들이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배송대행만으로 매출을 올린다는 것을 이번 실전 창업강좌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배송 대행업이 신기하고 재밌어 강좌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계속 이어갈 생각이며, 평소 창업에도 관심이 많아 계속 아이템을 찾고 키워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과정에서 교육기간 내 실제로 매출을 발생시키도록 개인별 실전 창업역량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향후 충청권 지역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위한 사업화 자금지원, 창업교육 및 컨설팅, 공간지원으로까지 연계되도록 제반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이번 수료생들에게 도매꾹 상품 DB활용 및 ㈜샵플링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프로그램을 2개월 무료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창업아이템사업화 신청 시 일정 가산점 부여와 재학생에게는 창업 마일리지 적립 등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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