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김혜영 작가 작품 등 40여 점 전시
‘자연-근원, 상생’ 주제로 감성과 소통 메시지 전해

전시 전경
전시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금오공대갤러리가 31일까지 ‘콰트로 아트(Quattro-art) 그룹’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친자매인 김혜영・김혜진・김현경・김현정 작가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이들은 각자 한국과 프랑스에서 공부와 작업을 하다가 스페인어로 숫자 4를 뜻하는 콰트로(Quattro)로 그룹명을 짓고 2009년 처음 단체전을 열었다. 이후 각자의 감성과 소통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모아 2년마다 정기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근원, 상생’이라는 주제로 네 자매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혜영 작가는 ‘Traces of time’ 연작을 통해 지나간 시간과 동시대의 흐름 속 파편들을 자유로운 붓 터치의 흔적 속에 녹여냈다. 김혜진 작가는 반복적 이미지와 혼합된 색의 중첩적인 표현을 통해 변화무쌍한 자연을, 김현경 작가는 유학생활 동안 겪은 자연의 기억과 감정을 붓 없이 손의 감각으로 색을 겹쳐 표현했다. 김현정 작가는 풍경의 이상적 형태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시도한 작품들을 공개했다.

금오공대갤러리는 지역 시민들의 문화 체험 공간으로서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