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실시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학부모님들의 자녀 지도를 도와드립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 17개 시‧도교육청이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를 5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교육부는 "올해 6회에 걸쳐 권역별 ‘고교-대학 간 원탁토의’를 통해 학생 성장을 위한 학교와 대학의 공감과 협력 과제를 이끌어냈다"면서 "이번 설명회는 자녀의 진로·진학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를 직접 만나 사회 변화와 미래교육 모습을 주제로 학부모와 소통하고, 변화하는 교육정책과 맞춤형 진로지도 전략을 안내하는 등 학부모들이 불안 없이 아이들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첫 설명회는 5일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강릉)에서 개최된다. 이어 △7월 12일 포항공대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대구‧경북권) △7월 22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신세계문화홀(서울‧경기북부권) △8월 8일 경상대 공학7호관 대강의실(부산‧울산‧경남권) △8월 14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광주‧전남권) △8월 22일 전주대 JJ아트홀(전북권) △8월 30일 충북대 개신문화관(대전‧세종‧충청권) △9월 6일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인천‧경기남부권) △9월 17일 제주대 사라캠퍼스 미래창조관(제주권) 순으로 진행된다.  

첫 설명회는 ‘우리 아이로 공감하기’, ‘학교-대학-사회의 이야기’, ‘맞춤형 궁금증 해소’의 세 개 주제로 구성된다.

김태원 다국적 IT 기업인, 문경수 과학탐험가, 윤종록 가천대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이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사회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교사‧대학‧기업인이 학교와 사회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교육부 정책 담당자가 학생평가, 학교생활기록부, 고교학점제, 대입 등에 관해 학부모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설명회 참가 희망 학부모는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누리집(http://forschoolparents.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학교교육 관련 자료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교육문화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힘이며, 진정한 교육정책 주체는 학부모”라면서 “학부모 설명회와 같은 소통과 공감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아울러 자녀가 자신만의 방향과 속도를 찾아 빛날 수 있도록 학교와 함께 학부모가 아이들의 따뜻한 동행이 돼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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