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대한민국학술원, ‘2019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덕성여대 도서관(한국대학신문 DB)
덕성여대 도서관(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전국 대학 도서관에서 기초학문분야 우수 도서를 만나세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동기·이하 학술원)은 ‘2019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기초학문분야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확산하고 기초학문분야 연구와 저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매년 300여개 대학도서관에 10만여권의 기초학문분야 우수학술 도서가 보급, 교수와 학생의 교육·연구에 활용된다.

‘2019년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 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예산 규모는 33억원이다. ‘2019년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에는 총 374개 출판사의 3459종(발행일 2018년 3월~2019년 2월 기준)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학술원 회원·학문분야별 전문가 105명으로 구성)의 다단계 평가를 통해 286종(인문학 65종·사회과학 95종·한국학 40종·자연과학 86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심사는 4월부터 6월까지 실시됐다. 선정 도서 목록은 대한민국학술원 누리집(www.n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술원은 286종의 우수도서에 대해 대학도서관별로 수요 조사를 19일까지 실시한다. 이어 하반기에 우수도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1개 대학도서관당 우수도서 구입 지원비는 1500만원부터 최대 4000만원 내외다.

이승복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사업은 일반도서와 달리 시장 기능에만 맡겨서는 활성화가 어려운 학술도서의 저술·출판을 활성화하고, 연구자들의 저술 의욕을 북돋아 기초학문분야 연구 저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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