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공동 양성과 취업 지원···2024년 2월까지 지원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강원대, 울산대, 전북대 등 12개 대학이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9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12개 신청 대학이 모두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금오공대, 부산대, 영남대, 울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이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역대학이 지자체-지방 소재 공공기관-산업계와 협력, 지역인재 공동 양성과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역대학(선도대학+협력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월 26일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계획을 공고한 뒤 6월 4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제출받았다.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는 총 12개 대학이 선도대학을 맡아 컨소시엄을 구성, 신청했다. 

사업 신청서 제출 마감 이후 선정평가위원회 1단계 평가(서면평가)와 2단계 평가(대면평가)가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기본여건(30%) △운영계획(60%) △성과관리(10%)로 구성됐다. 이어 사업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과 지원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부산, 대구, 광주·전남, 울산, 충북, 전북, 경북, 경남, 강원, 제주) 소재 대학들이 선정됐다"면서 "다만 경북권에서 복수(금오공대·영남대)로 선정됐고 충남권은 혁신도시가 없지만 충남·대전·세종 지역을 아울러 충남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는 100억원(사업비 97억원+관리비 3억원)이 투입된다. 대학별 지원금액은 최대 9억5000만원에서 최소 6억5000만원이다. 선정 대학들은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 2월까지 5년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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