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본선서 65개팀 경쟁

11일 성동구 올림픽체육관에서 지능형자동차 경진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11일 성동구 올림픽체육관에서 지능형자동차 경진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가 11일 서울 성동구 올림픽체육관에서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2019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를 연다.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는 한양대 ACE Lab(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자율주행자동차 등 스마트카 시장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17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예년보다 30% 가량 증가한 6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펼친다.

한양대는 실제 스마트카의 핵심기술을 지능형모형차에 설계·적용한다는 취지에 따라 그동안 경진대회에서 스마트 크루즈제어, 자동 주차, 자율비상제동, 장애물 회피 등의 핵심기술을 평가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횡단보도 미션을 통해 ‘도심 내 자율주행’ 기술을 측정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게는 1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2500만원의 상금과 독일 연구소 견학 등 2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대회위원장인 선우명호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각종 센서들을 모형차로 구현함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독일 반도체 회사인 인피니언(Infineon) 코리아, 매스웍스(MathWorks) 코리아, 콘티넨탈(Continental) 코리아, 만도 등 주요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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