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종차별, 여성인권, 외모지상주의 등 사회문제들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표현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이 1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헤어스프레이' 뮤지컬을 선보였다.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이 1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헤어스프레이' 뮤지컬을 선보였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이 올해 제13회를 맞는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헤어스프레이(HAIRSPRAY)’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인 이 대회는 4월부터 5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계명문화대학교(헤어스프레이) △백석대(웨딩데이) △목원대(헤어스프레이) △경성대(스프링 어웨이크닝) △예원예대(미스 사이공) △한국영상대학교(유린타운) △호산대학교(장 담그는 날) △태국 마히돌대학교(아멜리아) 등 총 8개팀을 선정했다. 각 팀들은 6월 22일부터 5일까지 경쟁을 펼쳤다.

1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공연을 펼친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헤어스프레이(HAIRSPRAY)’는 1960년대의 흑인 인종차별・여성인권・외모지상주의 등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을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정화 교수는“이번 작품을 통해 사회에서 억압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음악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은 23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대구시 뮤지컬 거리공연의 대표적인 공연 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