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명캠퍼스 본관 1층 200석 규모 공연장을 무료로 대관해 준다. 대명본관 공연장에서 열린 연극 공연 장면.
계명대가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명캠퍼스 본관 1층 200석 규모 공연장을 무료로 대관해 준다. 대명본관 공연장에서 열린 연극 공연 장면.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무대 무료로 빌려 드립니다.”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대명캠퍼스 본관 내 공연장을 무료로 대관한다. 이는 계명대 산학인재원(LINC+사업단)과 대구문화재단이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마련한 산학협력 공동기획으로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역할과 사회적 공헌을 위한 계명대의 ‘문화도시樂(락)’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주민 대상 공연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대명공연문화거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계명대 대명캠퍼스 본관 공연장은 200석 규모로 조명과 음향시설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 무료대관 신청은 대구 지역의 비영리 문화예술 전문단체와 생활문화 동호회면 누구나 가능하며, 연극, 음악, 무용, 전통예술 등 문화예술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신청기간은 29일까지며, 자체 심사 후 대관여부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연장 이용은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가능하다. 신청문의는 계명대 산학인재원(053-580-6714)로 하면 된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인재원장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공연장 무료대관을 통해 문화도시 조성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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