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순 입학처장

장영순 입학처장
장영순 입학처장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입학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에서는 학과 혹은 전공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정시에서는 여러 개의 학과‧전공이 속해 있는 광역 단위인 단과대학 혹은 학부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점이다. 수시 입학생은 학과‧전공을 미리 선택해야 하며, 정시 입학생은 모집 광역단위(단과대학 혹은 학부)로 입학한 후, 2학년 진급 시에 학과‧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또 하나의 특징은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모든 면접에서 문제풀이식의 교과지식을 묻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만을 기반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학생부교과면접전형에서는 면접 전에 간략히 작성한 자기소개서 형식의 내용 등을 기초로 학생의 잠재력과 가치관 등을 확인하는 면접을 실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학생부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위주전형에서 지난해에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동일하게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모든 교과를 반영했으나, 올해에는 계열별로 반영교과를 다르게 설정했다. 예를 들어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국어, 영어, 수학 및 사회 교과만을 반영하게 된다. 또한 실기우수자전형에서 디자인 및 예술학부의 경우에는 학생부교과성적 반영비율을 높였으며, 스포츠학부의 경우에는 학생부 비교과의 출결사항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의 명지인재전형에서는 고교 졸업연도 제한을 폐지해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전형의 취지에 맞도록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학생부교과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특성화고등졸재직자 및 평생학습자 특별전형은 학생부종합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형방법을 변경했다. 일반전형에서 지난해에 409명을 모집하던 학생부교과성적전형은 올해 307명을 모집하고, 396명을 모집하던 학생부교과면접 전형은 367명을 모집하며, 677명을 모집하던 학생부종합(명지인재)전형은 71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명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융합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연계전공을 다양하게 개설하는 것은 물론 복수전공, 부전공 및 전과 등이 용이하도록 학사제도를 개편했다. 특히 학생이 선택한 전공과 ICT를 융합한 연계전공을 다수 개설해 계열에 상관없이 자신의 전공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새로운 지식을 학생 스스로 습득할 수 있도록 역량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대학 전체 및 각 전공의 핵심역량을 선정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설계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과 관련해서 문제풀이식의 교과지식을 묻는 질문을 하지 않고, 제출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선 본인의 제출서류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필요하며, 활동이나 경험 등을 하게 된 구체적인 동기와 활동 과정 등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 각 경험을 통해 얻은 결과 등을 솔직하고 논리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 입학처 전화번호: 02-300-1799, 1800
■ 입학처 홈페이지: http://ipsi.m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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