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교양대학 중심으로 학습 지원, 우수 창업동아리 발굴·육성
100억원 이상 국책사업비 유치, 재정지원 기반 혁신 추진

호서대는 산학협력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호서대는 산학협력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벤처 정신으로 앞서가는 세계 수준의 대학’,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의 비전이다. 호서대는 산학협력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 이어 2017학년도에 산학융합캠퍼스(당진)를 조성했다. 이로써 ‘아산-천안-당진’의 트라이 앵글 캠퍼스를 구축했다. 호서대 48개 학부·학과는 ‘아산-천안-당진’ 트라이 앵글 캠퍼스를 통해 세분화된 전공심화교육을 실시, 학생들의 학습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 더·함교양대학 운영, 체계적인 취업교육 제공 = 호서대는 더·함교양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리본(Reborn) 학습공동체’에 따라서는 선·후배가 그룹을 이뤄 공부하며 학문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인다. 이는 학생들의 학력 증진과 자기 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직업적성 흥미검사, 진로·취업 정보, 취업 전략 캠프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취업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호서대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과 K-Move스쿨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은 취업지원 역량 우수 대학과 연계,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K-Move스쿨 사업은 해외취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 우수 창업동아리 발굴·육성, ‘광역학부제’ 시행 = 호서대는 우수 창업동아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139개 창업동아리에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창업리그 출전·해외연수·전문 멘토와의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창업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창업아이템은 기술보증기금·IBK기업은행·중기청 등과 연계된 창업자금 지원을 통해 시제품으로 출시된다. 호서대의 25개 창업동아리는 창업 1~2년 만에 매년 15억원 매출의 쾌거를 이뤘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실제 창업 선배들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현장실무를 경험하며,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있다.

호서대는 2017학년도부터 변화하는 사회수요에 대응하고 미래사회 수요 기반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유사학문 단위 여러 학과를 하나의 학부로 통합, 학부 내에 여러 가지 트랙을 운영하는 ‘광역학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광역학부에 입학하면 학생들은 다양한 트랙 탐색 과정을 거쳐 학부에 개설된 트랙을 단수 또는 복수로 선택·이수할 수 있다.

■ 2019년 100억원 이상 국책사업비 유치 성공 = 학령인구 감소와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 감소가 이어지는 환경 속에서, 대학의 위기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위기 타개를 위한 대학의 해법으로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가 떠오르고 있다. 국책사업 유치와 수행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서대는 2019년도에 100억원이 넘는 국책사업비 유치에 성공했다. 대표적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교육혁신사업) △LINC+사업(산학협력사업) △초기창업패키지사업(취·창업사업)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평생교육 사업)은 대학의 중점 사업이다. 대학의 미래를 함께할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수진 호서대 입학처장은 “호서대는 ‘벤처 퍼스트(Venture 1st)’를 모토로 국내 최초로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했듯이 창조정신과 도전정신을 갖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한 최상의 교육환경을 갖춘 대학”이라면서 “살아 있는 도전정신을 가진 많은 학생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한수진 입학처장 “총 3163명 선발, 수시에서 2594명 82% 선발”

한수진 호서대 입학처장
한수진 입학처장

호서대는 2020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2%인 2594명을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전형으로 나뉜다. 전형유형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이 정원외를 포함, 1887명으로 가장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이 484명, 실기위주전형이 193명이다.

먼저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전형은 총 1005명을 선발해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90%와 출결 10%를 반영·선발한다. 주목할 만한 사항은 학생부전형에서 모든 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능응시여부와 상관없이 수시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면접전형은 총 501명을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을 폐지하고 전원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교과성적 60%와 면접 40%가 반영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면접평가 영역은 전공적합성과 인성이다.

지역학생들을 위한 지역학생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당자격은 충청남도·충청북도·대전시·세종시 소재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로 총 253명을 모집한다. 2020학년도부터는 면접고사를 폐지하고 학생부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5가지며 성인학습자및재직자전형은 2020학년도에 신설됐다. 호서인재전형은 334명을 선발해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며 단계별 전형을 시행한다. 1단계에서는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정성·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인원의 7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사회배려자및고른기회전형도 동일한 전형절차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사회봉사직종 종사자 자녀 △장애인 자녀 △만학도 △새터민 자녀 등으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작년과 달라진 부분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전 학과 폐지와 면접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이 폐지되고 일괄면접으로 변경된 사항이다. 또한 지역학생전형은 면접을 폐지하고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된다.

면접 시행 전형을 잘 이용한다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면접 시행 전형인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학생부종합 호서인재전형 △사회배려자및고른기회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면접평가 실질반영비율이 40%로 합격여부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편이다. 내신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면접평가 시행 전형을 고려할 만하다.

호서대 면접 평가영역은 전공적합성과 인성이다. 전공적합성문제는 사전에 홈페이지에 공개된 10문제 중 2문제가 출제되며, 전형에 상관없이 동일한 면접절차와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여러 전형에 중복지원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호서인재전형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호서인재전형의 평가영역인 기초학업능력·잠재력·인성 중 가장 반영비율이 높은 평가영역은 잠재력 영역이다. 지원자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전공 관련된 교과․비교과 활동을 주된 평가자료로 활용한다. 전공 관련 실적이라 해도 매우 높은 수준의 전문적 지식이나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전공에 대학 지원자의 열정 내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것이라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41-540-5075~6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ipsi.hoseo.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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