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정문.
전남대 정문.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교과목을 운영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김재국 신소재공학부 교수)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과 협력해 15일부터 8월 7일까지 여름방학을 이용해 광주.전남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콘텐츠 아카데미 ‘게임개발자 과정’을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 ’게임개발이론 및 실습(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운영하는 등 문화기술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게임개발기초이론을 포함해 △프로그래밍 언어 및 Unity 3D 등의 게임제작 툴 사용에 관한 수업 진행으로 짜여져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게임개발자 아카데미 과정’은 지난 2년 동안 광주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학생들이 각종 경시대회에 입상하거나 창업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개설하게 됐다.

또 학생들이 문화기술에 많은 흥미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역량배양이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2학기에 캡스톤디자인 정규 교과목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두 과정은 전남대 이칠우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정보전산원장)가 담당한다.

전남대 LINC+사업단은 이밖에도 지역 문화예술교과·비교과 과정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시범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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