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호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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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연세대는 2020학년도 총 모집인원 3433명 중 수시모집에서 2297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091명, 논술전형 607명, 특기자전형 599명(이상 정원내), 고른기회전형 199명(정원외) 등이다. 이중 학생부종합전형(정원내)은 면접형 260명, 활동우수형 635명, 국제형 116명, 기회균형 80명 등으로 나눠 모집한다. 특기자전형은 다시 어문학인재 54명, 과학인재 273명, 국제인재 228명, 체육인재 44명을 모집한다. 고른기회전형은 연세한마음 80명, 농어촌학생 80명, 특성화고교졸업자 24명, 특수교육대상자 15명, 북한이탈주민(약간 명)을 정원외로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 전형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전면 폐지됐다. 둘째, 학생부종합전형이 전면 개편됐다. 전년 대비 120명 증가된 1091명을 선발하는데, 평가 기준을 공개하고 면접을 강화했다. 의과대학 모집인원 110명 중 63명(57.3%)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언더우드국제대학 모집단위의 외국 소재 고등학교 출신 지원자도 학생부종합전형[국제형]으로 선발한다. 이와 함께 정원내 기회균형의 모집인원을 76명에서 80명으로 늘렸다. 정원외 연세한마음학생을 학교장 추천(지원자격 확인)전형으로 단일화했다. 셋째, 특기자전형도 상당 부분 개편됐다. 우선 모집인원을 801명에서 599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사회과학인재계열을 폐지하고, 인문학인재계열은 어문학 전공으로 한정된 점도 눈에 띈다. 아울러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고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지원자격을 제한했고, 종전 특기자전형 IT명품인재계열은 특기자전형[과학인재]으로 통합했다. 넷째, 논술전형은 643명에서 607명으로 전년 대비 5.6%를 축소했다. 의과대학 논술전형 선발도 폐지했다. 마지막으로 수시모집의 각 전형별 지원자격을 확대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졸업 시기에 따른 지원자격 제한 폐지 △고교 유형에 따른 지원자격 제한 폐지 △학생부종합전형[기회균형]에서 농어촌 지원자격 신설 등이다. 

전형요소는 크게 서류평가, 면접평가로 나눠 구분된다. 논술전형을 제외하고 모든 전형(정원내)에서 면접이 실시된다. 특기자전형 중 과학인재와 국제인재 전형은 심층면접도 이뤄진다. 학생부종합전형(정원내) 면접형과 특기자전형(정원내) 체육인재 전형은 학생부교과 정량평가를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며,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과 특기자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15일,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제외)/논술전형/고른기회전형 합격자 발표는 12월 10일이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2123-4131
■ 입학 홈페이지 : http://admission.yonsei.ac.kr/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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