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대학교가 ‘제11회 스마트애너지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유한대학교가 ‘제11회 스마트애너지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 전기공학과가 대한전기학회 주관 ‘제11회 스마트애너지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명득이’팀은 2학년 백하은 학생을 팀장으로 김주희, 박예찬, 김상혁, 이동훈, 장지석, 1학년 이명준 학생이다. ‘태양광 이물질 제어 에어제트기’라는 주제로 작품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태양광 전지판에 이물질이 끼게 되면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생각해냈다.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먼지 털이용 에어건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 발전설비 상단에 공기 초증폭장치를 설치해 이물질이나 눈 등을 강력하게 불어내 최적의 발전효율을 올리도록 제안한 아이디어다.

수상하지 못한 ‘피카츄’팀은 2학년 최범락군을 팀장으로 최준섭, 오선용, 차승호, 1학년 김지민, 김소연 학생이다. ‘대중교통 의자 압전 하베스팅’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발표했다.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의 좌석에 압전소자를 장착한다. 손님이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발전되는 미소전력을 모아 차량 내 전기를 사용하는 냉난방기 아이디어다. 보조 에너지를 제공함으로써 엔진의 과부하를 저감시켜 연료사용 감소 및 공해 저감을 목적으로 제안했다.

올해는 아이디어유형에 28편, 캡스톤디자인유형에 28편으로 총 56편의 예선을 통과한 작품이 작품의 우수성을 경쟁했다.

학제별 출품현황은 대학원생 1편, 4년제 학부생 50편, 전문대생 5편이 출품됐고 그 중 유한대학교 작품은 2편이다.

김솔 전기공학과 지도교수는 "작년에 한 팀도 수상하지 못해 학생들이 실망할까봐 걱정이 컸었다.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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