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정 ‘탄탄한 항공교육 인프라’ ‘선진 교육 프로그램’

한서대는 항공산업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양성·보급하고 있다.
한서대는 항공산업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양성·보급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지난해 발표된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모든 평가항목을 충족한 정량평가는 물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혁이 정성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로 반영됐다.

한서대는 지난 2017년부터 대학 학사구조를 학문 단위 기준에서 산업 수요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는 사회수요와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항공‧공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변화다. 이를 위해 기존의 항공학부 외에 항공융합학부를 신설했다. 또한 두 학부를 합쳐 한스국제항공대학(HICA ; Hans International College of Aviation)이라는 새로운 학사구조를 만들었다.

■한스국제항공대학 신설…우수 항공인재 양성시스템 강화 =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해왔던 기존의 항공학부에는 △항공운항학과 △헬리콥터조종학과 △항공전자공학과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소프트웨어학과 △항공기계학과 △항공레저산업학과 △항공교통물류학과 △항공관광학과 등 항공 분야를 아우르는 9개의 학과가 있다. 여기에 2018년부터는 항공융합학부를 신설해 한스국제항공대학으로 개편하고, 디자인엔터미디어학부 등을 융‧복합한 연계 전공을 개설해 전문성을 더했다.

항공융합학부의 신설은 한서대가 그동안 성공적으로 이룩해온 항공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적으로 급격하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항공 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보급하기 위한 결단이었다.

■튼튼한 항공교육 인프라로 우수 조종사 배출 앞서 = 한서대는 항공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제시설과 1.2㎞ 활주로를 갖춘 비행장, 보잉737을 포함한 48대의 항공기를 갖추고 있다. 항공 3대 요소인 항공기‧비행장‧관제시설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에서 한서대가 유일하다.

훌륭한 항공교육의 인프라와 선진 교육프로그램 등을 인정받아 한서대는 2012년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항공연맹(FAI)으로부터 최우수 항공우주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같은 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항공분야 특수산업 전문인력양성 특화대학으로 인증받았다. 2016년에는 대학교육인증평가에서 항공교육 특성화 우수사례 대학으로 선정됐다.

한서대는 해마다 250여 명의 항공조종사를 배출해오고 있다. 연간 배출되는 우리나라 조종사 인력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항공융합학부가 신설되면서 한서대는 세계로 나가는 관문인 항공‧공항과 관련된 제반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대학이 됐다.

■항공‧공항‧디자인 융합 교육…독보적인 특성화 대학 입지 다져 = 한서대는 330억원을 투자해 디자인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 결과 국내 대학 가운데 디자인 특허보유 2위(152건)를 기록했다. 디자인과 공학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 도트(Red Dot), IDEA, IF를 모두 석권했다. 시너지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디자인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3년 연속(2007~2009년) 최우수디자인센터로도 지정됐다.

항공‧공항‧디자인 분야의 융합 교육은 결국 우리나라 항공과 공항의 설계, 이용시설과 공간 서비스의 디자인, 고객 경험 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저력을 인정받아 2017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지원 공모에도 선정돼 한서대 LINC+사업단도 출범했다. 또한 올해 3월 교육부가 실시한 LINC+사업단 2년간 성과평가를 통과해, 오는 2021년까지 약 120억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한서대는 스마트융합기술센터와 산학협력교육센터,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술력 증진, 인재양성 등 내실을 다지는 데에 주력하면서 실무교육 인프라 확보, 실무‧실습 중심의 교육지원을 위한 전문센터 건립 등 특성화 분야를 더욱 강화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항공‧공항 서비스 분야 국내 1위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디자인‧공학 융합학문에 대한 역량을 확립하는 한편, 기업과 대학의 선순환적 상생 관계를 형성하는 등 대학 교육 산학협력 제도를 혁신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컬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큰 꿈을 펼쳐나가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면접 비율 변경, 서해5도 특별전형 신설

한서대는 2011년 한국대학평가원의 ‘특수산업 전문인력 양성 특화대학’으로 최초 인증된 특성화 공인 대학이다. 이제 ‘최초’에서 ‘최고’의 특성화 명문대학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항공, 예술‧디자인, 해양스포츠 학문분야의 특성화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면접 비율 변경이다. 2019학년도에는 교과 성적(40%)과 면접(60%)을 반영했지만, 2020학년도에는 교과 성적(60%)과 면접(40%)으로 면접 반영비을 변경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올해 정원 외로 서해5도 특별전형을 신설해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서류평가)전형에는 HSU스마트인재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이 있으며, 학생부종합(면접고사)전형에는 일반전형이 있다. 우리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서류평가), 학생부종합(면접고사)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최대 4회까지 지원된다. 전공 간 계열을 나누지 않기 때문에 인문‧자연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모든 전형과 학과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인터뷰] 정광보 입학관리처장 “특성화 대학으로서 최고로 도약할 수 있는 곳”

정광보 입학관리처장
정광보 입학관리처장

- 합격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면.
“한서대의 모든 전형에서 교과 성적은 국어‧외국어‧수학‧사회‧과학교과 영역에서 학년, 학기 구분 없이 각 2과목씩 모두 8과목을 반영한다.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해당 전형에 지원자격이 되는 학생들은 교과 성적만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교과 성적(40%)과 서류평가(60%)를 반영해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서류평가)전형은 한서대의 인재상인 창의적이며 신념이 있고 바른 인성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과 성적(60%)과 면접(40%)을 반영하는 학생부종합(면접고사)전형은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면접고사)전형은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412명을 선발하는데, 면접고사에서는 구술시험을 통해 학생부 비교과를 활용한 발전가능성과 도덕성, 사회성 등에 대한 인성을 평가한다.”

- 특성화학과나 지원이 집중되는 유망학과를 소개해달라.
“항공운항학과는 국내 최다 비행기, 모의비행장치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조종실기교육과 민간항공사와 연계한 실무 교육훈련, 아시아 유일 자체 비행장 보유 등으로 국제적 수준의 조종사를 양성하는 학과다. 민간항공사 조종사, 공군‧해군 조종사, 국내‧미국 비행교관 등으로 진출한다. 지난 2017학년도에 신설된 항공조종전공은 미국 LA Longbeach Chino MI에서의 비행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조종사를 양성한다. 항공관광학과는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항공 관광 전문서비스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아시아나‧대한항공‧케세이퍼시픽 등 국내외 항공승무원, 호텔‧여행사 등 관광산업 분야로 진출한다. 항공관광학과는 모두 학생부종합(면접고사)전형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 한서대만의 강점을 소개한다면.
“특성화된 분야가 있다는 것이 한서대의 최고 강점이다. 우리 대학은 2001년부터 항공 특성화, 문화디자인 특성화, 해양 특성화를 추진해 왔다. 성과로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단에 ‘메디치형 항공인력양성사업단’과 ‘문화산업육성 디지털 인재육성사업단’이, 교육부 명품학과에 영상애니메이션학과가 선정됐다. 또한 2017년에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2016년 교육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우수 인정대학’으로 선정됐다. 항공 부문에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최초로 대학 자체 비행장을 갖추고 교육용으로 보잉737기를 도입했다. 대학 최초로 제트훈련기를 도입해 조종사들이 유리한 경쟁력으로 취업을 하고 국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술 특성화 프로그램을 위해 문화재보존과학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내의 제품표면디자인센터와 감성품질디자인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총 85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아 디자인 등록, 지역 중소 벤처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 특성화 교육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35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교육시설을 마련했고 해양스포츠 교육원을 설립해 청소년 수련활동과 보트‧요트 국가면허 취득과정, 해양레포츠 활동, 교육문화사업, 건강‧심신수련, 해양훈련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혜택은.
“한서대의 장학제도에는 이사장 장학금과 수석 장학금(수시‧정시 학과 수석) 등 성적 우수 장학을 비롯해 교내‧외의 다양한 장학제도가 있다. 2016학년도 기준 등록금 수입 대비 국가장학금 등 교내‧외 장학금을 포함한 장학금 지급율은 약 53.3%다. ‘이사장 장학금’은 신입생으로서 전교 최고득점자에 등록금 전액(입학금 포함)을 4년간 지급한다. ‘수석 장학금’은 신입생으로서 각 학과(계열, 군)별 최고 득점자, 재학생으로서 3.5 이상자 가운데 최고득점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성적우수 장학금(A‧B형)’은 각 학년, 학과별 평균평점 3.0 이상인 자로서 재학인원에 따라 각각 등록금의 60%와 40%를 지급한다. ‘공로 장학금’은 학교나 국가에 공로가 있는 재학생으로서 학업성적이 직전학기 평균평점 2.5 이상이며, 학생처장이 추천한 자에게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한다. ‘한서 장학금’은 가정환경이 어렵고 품행이 단정하며 학업성적이 양호한 자에게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한다. ‘근로 장학금’은 행정부서에서 근로(1일)한 자에게 근로기준법에 준해 지급한다. ‘복지장학금’은 학구열이 투철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가정환경이 어려운 자를 1개 학년 최소 1명씩 학과장 또는 학생처장의 추천을 받아 총장이 승인한 자에게 50만원을 지급한다. ‘형제장학금’은 직계존비속 2인 이상 재학 시 1명, 3인 이상 재학 시 2명(대학원생 1인 포함도 가능)에게 등록금의 40%를 지급한다. ‘봉사장학금’은 교내봉사의 경우 각 학과 실습실 봉사인 경우 40만원, 각 학과장실 봉사인 경우 30만원을 지급하며, 교외봉사의 경우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학교발전에 이바지한 자를 총장이 결정해 지급한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41-660-1020
■ 입학 홈페이지 : http://helper.hanseo.ac.kr/html/k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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