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융복합 혁신교육 박차
자율개선대학 선정…정원 자율조정, 재정지원, 국가장학금 혜택
입학정원 98.5% 1624명 수시선발…풍부한 장학제도‧취업지원

호남대 전경
호남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교육부 자율개선대학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 광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되는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석권하며 교육명문의 위상을 입증해온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미래형 융복합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광주 유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 호남대는 미래자동차와 에너지신산업, 스마트홈 분야를 특성화해 2016년 교육부 PRIME사업에 선정됐다. 공과대학을 ICT융합대학으로 개편하면서 미래자동차공학부를 신설했다.

2018년에는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의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 소프트스킬 교육방법 개선, 창의적 교육환경‧제도 구축을 골자로 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을 광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따냈다. PRIME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21개 대학 가운데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광주‧전남지역에서 호남대가 유일하다.

호남대는 이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 △소통능력 △창의력 △협업능력 등 4C 소프트스킬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전문교과는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의 기술 분류를 통해 △자동차전자제어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장‧전동력제어 △전자제어‧무선통신 △패턴이식‧컴퓨터비전 등 5개의 교육모듈로 구성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계전공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했다.

■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서 ‘자율개선대학’ 선정 = 호남대는 교육부의 2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자율개선대학은 자율적인 정원조정과 함께 국가로부터 대학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호남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대학 입학정원 자율조정 권한과 함께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는다. 또 모든 국책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지원과 학자금대출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 韓‧中 두 대학서 2개 학위…‘중국 특화대학’ = 호남대는 공자아카데미(원장 이정림)와 광주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 운영으로 국내 최고 중국 특화대학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중국의 글로벌 명문대학인 상하이대와 ‘2+2복수학위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학생들을 상하이대로 파견하고 있다.

호남대에서 2년을 마치고, 중국 상하이대에서 2년을 수학하면 졸업 시 한중 양국 두 대학에서 두 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중국어학과를 필두로 점차 전 학과로 확대시켜, G2로 부상한 중국 전문인재를 양성해내는 ‘중국 특화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150개에 달하는 중국 자매대학과의 학생‧교수 교류, 우수 교육콘텐츠 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 LINC+로 취창업‧지역발전 이끈다 = 호남대는 2017년 정부 최대 지원사업인 LINC+사업에 선정됐다.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들의 취‧창업과 700여 개 가족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의 성장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호남대는 LINC+사업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는다. △산업체 요구 맞춤형 인재 양성 △가족회사 제품의 기획‧생산 등 All-set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산업‧문화‧경제 등에 이르는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학생 취‧창업과 가족회사 기술개발, 매출 증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LINC+에 참여하는 34개 학과 학생들에게 여러 취업캠프와 국내외 인턴십, 취업을 돕고 있다. 실질적인 취‧창업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KTX 반나절 생활권…최첨단 면학‧기숙사 보유 = 호남대는 쾌적한 주거공간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13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호텔식 기숙사인 생활관과 기숙형 첨단학습시설인 면학관, 국제관을 개관해 우수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1시간 30여 분 만에 도착하는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맞아, 서울과 광명시, 천안시 등 수도권 거주 학생들의 접근성이 훨씬 수월해졌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 1624명 선발…문‧이과 교차지원 가능

호남대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실시되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의 98.5%인 1624명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기 위해 면접중심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중복 지원 시 전형료의 일반관리비를 감면한다.

정원 내외 총 1624명을 선발하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일반학생전형이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이때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전형으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고전형과 종합고‧특성화고전형 등 고교 계열별로 구분해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전산제공이 가능한 고교 출신자로 특히 일반고전형은 고3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정원 외 모집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전형 85명은 수시에서만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일반고전형, 종합고‧특성화고전형,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전형은 수험생의 면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별도의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전년도에는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했지만, 올해에는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유아교육학과에서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나머지 일반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모든 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법은 교과 성적과 출석성적을 반영한다. 출석성적에 대한 반영비율을 높여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온 학생들이 유리하며, 모든 학과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원서접수 마감 뒤 10월 1일 일반학생전형의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0월 17일 면접을 거쳐 10월 30일 면접전형 수능최저 미적용 학과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과의 경우 12월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인터뷰] 손홍민 호남대 입학관리처장 “면접중심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전형 간 복수지원 가능”

-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8.5%인 1624명을 선발하는 만큼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다. 모집단위 간 면접중심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이를 전략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든 학과에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해 학과 선택 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년도에 비해 수험생 수가 줄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쟁률이 낮아지는 만큼 합격자의 성적도 함께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결과표를 볼 때 이런 부분도 참고해서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신입생이 누릴 수 있는 장학 혜택이라면.
“호남대는 입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에서부터 성적에 따라 1년간 매월 최대 3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추가로 중복 지급한다. 또한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해 학과장 추천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전형에 합격한 경우 등록금 전액면제와 1학년 두 학기 동안 매월 1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등록금 부담 없이 면학에 정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광주‧전남북 지역 고교 졸업예정자 중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지역인재장학금을 지급하고, 만학도 및 주부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62-940-5555
■ 입학 홈페이지 : https://enter.ho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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