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단국대학교는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묶음강좌에 선정돼 12월 초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강좌는 ‘혁신을 위한 방법론, 디자인싱킹(책임교수 서응교)’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K-MOOC는 대학의 우수 강좌를 인터넷에 공개해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2억원을 지원받아 강좌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공개강좌의 세부 과목은 △창의성의 발견 △퓨쳐디자인싱킹 △ 디자인씽킹을 통한 사회혁신 △디자인싱킹을 통한 경영혁신 △디자인싱킹을 통한 교육혁신 △디자인싱킹을 통한 공학혁신 △디자인싱킹 리더 코칭 등 모두 7개다. 강좌 개발과 운영에는 서응교 EduAI센터장, 김태형 SW·디자인융합센터장, 전은화 창의인재개발연구소장, 정효정 교양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최근 디자인싱킹은 관행보다는 집단지성 아래 문제를 숙고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디자인싱킹은 공공･경영･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고 관련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단국대는 이번 강좌를 통해 각 분야에 접목된 디자인씽킹 방법론과 혁신 효과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구축계획’ 사례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2년전 K-MOOC 선도대학에 선정돼 ‘디자인싱킹을 통한 통찰훈련’ ‘라이프디자인싱킹’ 강좌를 제공해온 단국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동일 주제를 심도 있고 연속성을 지닌 강좌로 추가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단국대는 재학생이 이번 K-MOOC를 이수하면 인증서를 발부할 예정이며 앞으로 (사)한국미디어교육협회와 협력해 자격증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단국대는 이번 강좌 외에도 ‘감성미디어를 통한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등 7개 강좌를 K-MOOC에 등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