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 수의과대학 수의료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6일 경기도 안성의 ‘350마리 강아지들의 행복한 보금자리’에서 보호동물들을 위한 백신접종 등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바이오필리아 학생들은 보호소의 강아지들을 관리하기 위해 그동안 매달 ‘350마리 강아지들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방문해 견사청소, 귀청소, 발톱깎기 등의 봉사활동을 해왔다. 6일에도 동아리 소속 16명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보호 동물을 대상으로 종합백신과 코로나백신 접종 등 동물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도교수인 윤헌영 교수와 바이오필리아에서 활동 후 졸업한 현직 수의사 3명도 함께 했으며 건국대 동물병원과 서울시수의사회가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후원했다.

바이오필리아 회장 허은지씨(3)는 “동물의료 봉사활동은 여러 가지 여건상 교수님과 선배 수의사들의 지도와 인솔이 필수적”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자체의료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동아리에서 보호소의 강아지들을 관리하기 위해 매달 꾸준하게 방문하고 체계적인 시뮬레이션과 세미나를 했던 것이 이번 봉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필리아는 올 겨울방학에는 라오스에서 5번째 해외 수의료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