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일환으로 중학생 맞춤형 전공 체험 진행

금오공대 학생들이 17일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금오공대 학생들이 17일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17일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KIT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2019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KIT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제고와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금오공대 재학생 36명은 구미시 봉곡동에 소재한 선주중를 방문해 1학년 214명의 1일 멘토가 돼 다양한 전공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전자공학부・기계공학과・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은 ‘LED 반딧불이 제작’ 활동으로 중학생들에게 전자기 유도 현상과 물리의 기초법칙을 설명했다. 또 전자공학부・화학소재융합공학부 학생들은 ‘내가 꾸미는 간이검진기’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전기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신재생 에너지 원리 확인을 위한 미니태양광 발전기 제작 등으로 중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자기주도적 창의 활동을 지원했다.

김태형 입학관리본부장은 “입시 위주의 지식 경쟁 교육에서 벗어나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습 흥미도와 행복지수가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대는 8월에도 봉화군 소재의 청량중를 방문해 청소년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