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7.3% 선발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비율 증가, 논술 위주 전형 모집인원 감소

지난해 수시박람회 모습(한국대학신문 DB)
지난해 수시박람회 모습(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수험생 10명 중 7명이 2020학년도 수시모집(이하 2020 수시)을 통해 대입 합격의 주인공이 된다. 특히 매년 학생부위주전형 선발비율은 증가세를, 논술위주전형 모집인원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가 2020 수시의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2018년 5월 발표)’에 따르면 2020 수시 원서접수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된다. 단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원서접수가 마무리됐다.

2020 수시 모집인원은 26만8766명이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34만7866명)의 77.3%에 해당된다. 2020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4만7345명(42.4%) △학생부종합전형(정원 내) 7만3408명(21.1%) △학생부종합전형(정원 외) 1만1760명(3.4%) △논술위주전형 1만2146명(3.5%) △실기위주전형 1만9377명(5.6%) △기타전형(재외국민) 4740명(1.4%)이다.

대입 전형이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되면서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선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2020 수시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 선발비율이 전년도보다 1.2%p 증가, 전체 모집인원의 67.1%인 23만3230명이 수시모집에서 선발된다.

인문계열 기준 대학별 학생부 반영비율은 △100%: 가야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건양대, 경남과학기술대, 경남대, 경동대, 경북대, 경일대, 경주대, 계명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신대, 동국대(경주), 동신대, 동양대, 목원대, 목포가톨릭대, 목포대, 배재대, 백석대, 상지대, 서울여대, 서원대, 선문대, 성공회대, 세명대, 송원대, 순천대, 순천향대, 신경대, 안동대, 영남대, 예수대, 용인대, 우석대, 우송대, 울산대, 원광대, 위덕대, 을지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중부대, 중원대, 창원대, 청운대, 청주대, 초당대, 충남대, 충북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교통대, 한국해양대, 한남대, 한려대, 한림대, 한밭대, 협성대, 호서대, 호원대 △80%∼100%: 경운대, 김천대, 서울장신대, 안양대, 케이씨대 △60%∼80%: 고려대(세종), 광주가톨릭대, 광주대, 광주여대, 극동대, 남부대, 대전대, 대전신학대, 대진대, 루터대, 삼육대, 서경대, 서울기독대, 서울신학대, 서울한영대, 성결대, 세한대, 신한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유원대, 제주국제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성서대, 한라대, 한성대, 한세대, 한신대, 한일장신대, 호남대, 홍익대 △40%∼60%: 경기대, 광신대, 광운대, 단국대, 동국대, 부산장신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수원대, 숭실대, 인제대, 중앙대, 칼빈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호남신학대 △40% 미만: 가톨릭대, 경희대, 덕성여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연세대(원주),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외국어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등이다.

자연계열 기준 대학별 학생부 반영비율은 △100%: 가야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건양대, 경남과학기술대, 경남대, 경동대, 경북대, 경일대, 경주대, 계명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신대, 동국대(경주), 동신대, 동양대, 목원대, 목포가톨릭대, 목포대, 배재대, 백석대, 상지대, 서울여대, 서원대, 선문대, 성공회대, 세명대, 송원대, 순천대, 순천향대, 신경대, 안동대, 영남대, 예수대, 용인대, 우석대, 우송대, 울산대, 원광대, 위덕대, 을지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중부대, 중원대, 창원대, 청운대, 청주대, 초당대, 충남대, 충북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교통대, 한국해양대, 한남대, 한려대, 한림대, 한밭대, 협성대, 호서대, 호원대 △80%∼100%: 경운대, 김천대, 서울장신대, 안양대, 케이씨대 △60%∼ 80%: 고려대(세종), 광주대, 광주여대, 나사렛대, 남부대, 대전대, 대진대, 루터대,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세한대, 신한대, 제주국제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성서대, 한라대, 한성대, 한세대, 한신대, 한일장신대, 호남대, 홍익대 △40%∼60%: 광운대, 단국대, 대구예술대, 동국대(서울),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수원대, 숭실대, 인제대, 중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40% 미만: 가톨릭대, 경희대, 덕성여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연세대(원주),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등이다.

반면 2020 논술 위주 전형 모집인원은 1만2146명으로 전년 대비 1164명 감소했다. 논술위주전형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경북대,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서울),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서울), 연세대(원주),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 홍익대 등 33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고른기회전형과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증가도 주목된다. 고른기회전형 대상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ㆍ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장애인등 대상자 △서해 5도 학생 △만학도 등이다. 2020 수시 모집인원은 4만6327명으로 전년 대비 2956명 증가했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학육성법)’에 따라 2014년부터 신설됐다. 지역우수인재의 지역이탈현상 방지가 목적.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대전·세종 충남·충북), 호남권(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강원권, 제주권에서 지역인재전형이 실시된다. 단 대학 소재 지역 고교출신자만 지역인재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2020 수시에서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1만6127명이다. 전년 대비 2956명 증가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 이후 대학 (구조개혁을 위한) 학과 개편과 정원조정으로 대학별 모집인원과 선발비율이 일부 변동됐다”면서 “7월말에 변동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교협은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 고등학교와 시·도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 배포했다. 대입정보포털(‘어디가’) 홈페이지(www.adiga.kr)에도 게재, 수험생·학부모·진학지도교사는 언제든지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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