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시특집/서울대] “지균 배점 명시 외 예년과 비슷, 전형 안정성·예측가능성 집중”
[2020수시특집/서울대] “지균 배점 명시 외 예년과 비슷, 전형 안정성·예측가능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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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서울대 입학본부장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2020학년 수시모집 전형 전반에서 예년과 비슷한 내용을 유지했다. 입학전형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단순성’을 기조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그간 전형 운영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입학전형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변화를 주는 경우에는 수험생들이 이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도록 앞서 예고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 왔다. 

서울대가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은 ‘학교 교육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한 학생’이다. 창의적 지식 공동체인 서울대의 일원으로서 당연히 갖춰야 할 우수한 지적 역량은 물론이고 적극적 태도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서울대의 목표다. 

서울대가 수시모집 전체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꾸린 것은 이러한 인재상과 무관치 않다. 학생이 지닌 학업 역량의 우수함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학생의 학업능력을 비롯해 자기주도적 학업태도와 학문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관심,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 등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이 쌓아온 다양한 역량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전형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기준 249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756명, 일반전형에서 1739명을 각각 선발한다. 이는 서울대 신입생 전체 정원의 78.5%에 해당하는 규모다. 저소득 가구나 농·어촌 학생 등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정원외 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으로도 16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소속 고교 교장의 추천을 받은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한 전형이다. 한 고교에서 최대 지원 가능한 인원은 2명이다. 지원자는 서류평가와 면접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미술대학·음악대학 지원자는 실기평가도 치러야 한다. 김성규 입학본부장은 “전 모집단위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반드시 서울대가 정한 수능 응시 영역 기준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올해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전형요소별 배점이 명시됐다는 점이다. 서울대는 그간 종합평가라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성을 살려 서류평가와 면접의 별도 배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서류평가 70%, 면접 30%로 각 평가요소별 배점을 명확히 해 수험생들이 전형 성격을 보다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전형은 고교 졸업 이상 학력을 지닌 경우 지원 가능하다. 일괄합산 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달리 단계별 전형이란 점에서 차이가 크다. 1단계 합격자만 2단계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음악대학과 미술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는 서류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2배수를 1단계 합격자로 선발하며, 이후 2단계에서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실시한다. 사범대학 지원자는 2단계에서 추가로 교직적성·인성면접에도 응시해야 한다. 

미술대학·음악대학과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예체능 계열이라는 모집단위 학문 분야 특성상 실기평가에 필히 응시해야 한다. 때문에 세부 모집단위마다 전형요소와 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서울대 수시모집 안내 책자 등을 통해 지원자 유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정원외 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은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합격한 학생만 2단계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미술대학·음악대학은 실기평가를 치러야 하는 점도 같다. 지역균형선발전형과 마찬가지로 전형요소 배점이 올해 처음 명시돼 전형요소별 비중을 확인할 수 있게 된 점이 특징이다.

지역균형선발전형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에서 실시되는 면접은 서류기반 면접이다.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지원자의 학업 소양을 확인하는 수준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수험생들이 느낄 부담은 결코 크지 않다. 김 본부장은 “면접에 임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한 태도로 답하면 된다. 별도 준비보다는 평소 수업이나 학교에서 실시되는 발표활동을 통해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제시문을 활용한 면접이 실시되는 일반전형의 면접 및 구술고사도 별도 준비보다는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김 본부장은 조언했다. “일반전형 면접도 수업 시간에 주어지는 수행과제나 발표, 교내 발표대회나 토론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정답을 찾는 연습보다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문제해결능력을 꾸준히 기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대 수시모집에 관한 전형·모집단위 등 더욱 세부적인 내용은 수시모집 안내 책자나 전형 안내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하여 서울대 입학본부가 발간하는 웹진 아로리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아로리에는 면접 등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돼 있으므로 필히 참고해야 한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880-6974~6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admission.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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