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학생들이 '제6회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에서 다수 수상했다
울산과학대학교 학생 4명이 '제6회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3학년 학생 4명이 ‘제6회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울산과학대학교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3학년 박찬우(남, 24세) 학생이 2위에 해당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장상과 장학금 150만원을 받았다. 또한 3학년 강준구(남, 24세), 2학년 박태환(남, 27세) 학생이 최우수상과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고, 3학년 안규택(남, 25세) 학생이 우수상과 장학금 70만원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2014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국내 최대 종합기계 생산업체인 현대위아와 세계적 전기전자 기업인 독일 지멘스(SIEMENS) 한국법인이 공동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진행돼 대학부와 고등부에서 모두 300여 명이 참가했다.

경진대회는 공작기계가 소재를 어떻게 가공할지 결정하는 ‘NC(수치제어) 프로그래밍’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지멘스의 ‘NC 콘트롤러’를 기반으로 공작기계가 주어진 도면대로 가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을 한 뒤 시뮬레이션 형상과 프로그램을 제출했다.

수상자 박찬우 씨는 “학교에서 한 달 정도 연습했고 경진대회 결과물을 제출할 때 만족스러워서 수상을 기대했다”며 “도와주신 서정걸 교수님과 조재희 부장님께 감사드리고, 경진대회를 치른 현대위아나 기계가공 분야 기업에 취업해 관련 산업계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서정걸 기계가공·금형기술교육센터장은 “산업체의 생산공정과 시설 및 장비를 대학의 실험·실습장에 똑같이 구현한 우리 센터에서 학생들이 공부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곳에서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현장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 울산과학대학교 학생들을 선호하고 또 많이 취업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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