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고려대 SW중심사업단·디센터유니버스티 공동주최
블록체인 인턴십 프로그램 및 취업 연계… 교육생 110명 참석

대학생 블록체인 인턴십 연계, 매칭 프로그램 ‘파운더스 2019 SUMMER X SK C&C 인싸잇’이 22일부터 2주간 고려대 우정정보관과 SK C&C 등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수강생 110명이 참여한다.[사진=김준환 기자]
대학생 블록체인 인턴십 연계, 매칭 프로그램 ‘파운더스 2019 SUMMER X SK C&C 인싸잇’이 22일부터 2주간 고려대 우정정보관과 SK C&C 등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수강생 110명이 참여한다.[사진=김준환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차세대 블록체인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생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인 ‘파운더스 2019 SUMMER’ 교육 일정이 22일 고려대우정정보관에서 오리테이션을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SK C&C·고려대 SW중심사업단·디센터유니버스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학생 블록체인 인턴십을 연계해 이 분야의 관심 있는 대학생과 취업 희망자들을 연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본지도 올해부터 참가 기업으로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블록체인 리더들이 제공하는 블록체인 산업계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수강생들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직접 기획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현직자와 일대일로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시간도 준비돼 있다. 

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된 수강생들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매일 7~8시간에 걸쳐 2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1주차에는 △블록체인 Overview △Deep Dive 블록체인 △블록체인 서비스 기획 △블록체인 비즈니스 프로페셔널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멘토링 데이 등으로, 2주차에는 △기획자 과정 △개발자 과정 △기업 탐방 △파운더스(FOUNDERS) 해커톤 △수료식 등으로 짜여져 있다. 

이날 교육 첫째날에는 블록체인이 바꿀 세상(류춘 HEXLANT CSO),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최민철 TEZOS KOREA CTO), 블록체인과 거버넌스(최민철 TEZOS KOREA CTO), 블록체인 플랫폼 이해하기(엄지용 GXC HOBL) 등 4개의 주제로 열린 가운데 110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했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수경 씨(서강대 수학과·컴퓨터공학과 복수전공 4학년)는 “학교 수업에서 블록체인 관련 수업을 들었는데 실습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1주 과정을 마치고 2주차부터 개발자 과정과 해커톤 등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김태형 씨(경희대 산업공학과 4학년)는 “평소에 블록체인에 대해 상당한 관심이 많았다. 현재 학교에서 블록체인 학회 활동을 하거나 관련 분야의 도서를 읽으면서 블록체인 관련된 지식을 쌓고 있다”며 “2주차에 열리는 개발 교육 과정에도 열심히 참여해 향후 블록체인 개발자가 되는 데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2주간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에게는 컨센시스에서 인증하는 글로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응시료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프로젝트 멘토링, 기업탐방, 24시간 해커톤까지 연결되는 심도 깊은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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