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과학자, 애로사항 1위 ‘졸업 후 진로 불확실’ 꼽아
한국 청년과학자, 애로사항 1위 ‘졸업 후 진로 불확실’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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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이슈리포트 설문조사 결과 발표
올해 청년과학자들이 당면한 애로사항은 ‘졸업 후 진로 불확실’, ‘경제적 문제’, ‘연구 및 학업 수행’, ‘지도교수와의 갈등 및 대학지원 부족’ 순으로 나타났다.[자료 출처=한국연구재단(NRF) 정책연구보고서]
올해 청년과학자들이 당면한 애로사항은 ‘졸업 후 진로 불확실’, ‘경제적 문제’, ‘연구 및 학업 수행’, ‘지도교수와의 갈등 및 대학지원 부족’ 순으로 나타났다.[자료 출처=한국연구재단(NRF) 정책연구보고서]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한국 청년과학자들이 당면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졸업 후 진로 불확실’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의 학업 동기 1순위는 교수와 연구원이 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연구재단(NRF) 정책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고혁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등 한국연구재단 정책혁신팀은 청년과학자의 현황과 애로요인 분석 주요 결과를 NRF ISSUE REPORT로 발표했다.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이공계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 등 청년 과학자 33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각 항목별로 살펴보면 연구와 학업 동기로서 ‘교수(또는 연구원)가 되기 위해’라고 답한 비율은 40.8%로 전년 대비 6.6%p 높아졌다. ‘경력관리를 통해 좋은 직장에 취업(이직)하기 위해’라고 답한 비율은 26.3%로 전년 대비 5.8%p 낮아졌다. ‘과학기술 연구 그 자체가 좋아서’라고 답한 비율은 25.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3%p 높아진 수치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기 위해’라고 답한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전년 대비 2.5%p 낮아진 수치다. 

미래희망직업과 관련해서는 교수와 연구원의 강세가 뚜렷했다. 10년 뒤에는 연구원(54.7%)-민간기업 종사자(17.3%)-교수(16.2%) 순으로, 20년 뒤에는 연구원(35.4%)-교수(30.1%)-민간기업 종사자(12.1%) 순으로, 30년 뒤에는 교수(30.5%)-연구원(27.5%)-창업가(13.6%) 순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직원과 창업가라고 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올해 청년과학자의 소득 규모는 2000만원 미만 소득 구간이 66.8%로 가장 많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소득 구간 비중 기준으로 소득 규모가 다소 높아졌으나, 유의미한 경제적인 여건 개선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청년과학자들이 당면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졸업 후 진로 불확실(4.98점)이 가장 높았고 경제적 문제(4.84점), 연구 및 학업 수행(4.14점), 지도교수와의 갈등 및 대학 지원의 부족(3.73점)이 뒤따랐다. 

진로와 취업 관련해서는 ‘계약직 등으로 인한 고용 불안’과 ‘전공 관련 일자리 부족’을 애로사항 1순위와 2순위로 꼽았다. 경제적 문제 관련 애로사항으로 ‘생활·학업 병행에 따른 워라밸 부족’이 가장 높은 순위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워라밸과 복리후생 등 비금전적 요인들의 중요성이 높게 나타난 것이 대조적이다.

연구 및 학업 수행 관련 애로사항과 지도교수 및 대학지원 관련 애로사항의 주요 요인들이 모두 전년 대비 순위가 많이 뒤바뀐 게 두드러진 특징이다.

자세한 분석결과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 정책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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