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창업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양대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창업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류창완)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지난 한달 간 글로벌 창업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양대 창업지원단은 매년 동·하계 방학기간 동안 글로벌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을 미국‧중국‧베트남 등 현지에 파견, 창업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한양대는 6월 말 재학생 8명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하고 현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Campus K’와 연계해 현지 시장조사, 아이템 발굴, IR 피칭 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국립대(VNU), 외상대(FTU) 등 현지 대학생들이 창업팀의 네비게이터로 참여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인턴십 현지 총괄을 맡은 김태호 Campus K 대표는 “한국 대학생들의 역량과 도전 의지가 매우 뛰어나다”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학생들과 현지 대학생들이 협업해 현지 VC(벤처 캐피탈)도 주목할 만큼 좋은 성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류창완 창업지원단장은 “최근 창업 열기가 뜨거운 베트남 현지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재학생은 물론 혁신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와 Campus K는 서울과 베트남 하노이에 한국-베트남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교차사무소를 각각 설치하고, 베트남 창업인턴십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또 한양대는 8월부터는 하노이 액셀러레이터 ‘KIMC’와 함께 아세안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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