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컨소시엄 구축…
강원도·혁신도시 이전기관 등 23곳 참여

강원대 전경
강원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역대학이 지자체-지방 소재 공공기관-산업계와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역대학(선도대학+협력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강원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1차 연도 국고지원 사업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9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자체 대응자금 4억원을 포함해 2024년까지 최장 5년간 매년 13억5000만원씩 총 67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원대는 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균형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강원 초(超)융합 공공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컨소시엄 구축 △융합 교육과정 개발·운영 △수요자 맞춤형 고등교육 지원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괄책임을 맡은 김명동 강원대 기획처장은 “지역 대학은 물론 지자체와 기업, 공공기관이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과 상생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강원대가 선도대학을 맡았으며 강릉원주대・경동대・연세대 원주캠퍼스・한림대 등 도내 4개 대학이 협력대학으로 참여하며 지자체 4곳, 공공기관 10곳, 산업계 5개 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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