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삼성동 코엑스 SM아티움에서

지난해 열린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모습.
지난해 열린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모의국제연합(HIMUN; 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Nations)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을 받아 8월 10일 삼성동 SM아티움에서 제43차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모의유엔총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新) 디지털 통상 규범 모색’을 의제로 열린다. 참여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프랑스・영국・일본・인도・중국・독일・태국・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다.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는 UN의사규칙에 의거해 11명의 대표들이 각국의 언어로 의제에 대한 발언을 하며 발언의 내용은 영어・중국어・프랑스어・러시아어・스페인어・아랍어 등 6개 UN 공식 언어와 한국어로 통역된다.

이학영(프랑스어학부 16)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디지털 경제는 계속 발전해 경제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디지털 통상 규범에 대해 국제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이 시점에 열리는 총회라 더욱 뜻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58년도에 창설된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생 외국어 학술단체다. 매년 정부기관과 각국 대사관, 기업, 시민단체의 후원을 받으며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이들의 학술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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