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진로 탐색 프로그램  체험 뮤지컬을 열었다.
국민대가 진로 탐색 프로그램 체험 뮤지컬을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공연· 예술계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2019 체험 뮤지컬’을 8월 14일까지 국민대 7호관 무용실 · 종합복지관 제2공연장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의 연극 · 뮤지컬 배우를 꿈꾸거나 자신감과 자기표현력의 향상을 희망하는 수도권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7월 22일부터 주 3회씩 3주간 국민대 예술대학 출신 뮤지컬 배우의 뮤지컬 관련 다양한 강연을 수강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공연할 작품의 선정부터 연기 실습 · 노래 및 안무 연습 ·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기획해 공연할 계획이다.

국민대는 뮤지컬 · 공연에 생소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해 커리큘럼을 난이도 순으로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있는 뮤지컬의 한 장면을 선정해 그와 동일하게 연습한 후 자신만의 뮤지컬을 개별 또는 팀별로 직접 발표(또는 시연)해 보는 단계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수업에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국민대 김새하 (공연예술학부 4) 학생은 “고등학생들이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과거 수험생 시절 입시를 준비했던 열정이 떠오르면서 큰 자극이 된다”며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도 복습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하계 방학을 맞이해 자연계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SCIENCE 대탐험’ 등 전공별로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지난 겨울방학 기간에는 국민대 박물관과 입학처가 함께 ‘우리는 큐레이터’라는 주제로 미래의 큐레이터를 꿈꾸는 서울·경기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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